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공채 중심 '세대교체'
이 기사는 2025년 11월 28일 11:49에 무료로 공개된 기사입니다.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CI GUARANTEE)이 신임 임원으로 박종덕 경영기획본부장을 선임했다. 박 신임 본부장은 공채 2기로 회사에 입사한 인물이다. 공채 1기인 장창우 영업관리본부장과 함께 조합의 주요 추진 과제를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조합은 내년 창립 30주년을 맞아 자산운용 안정성 강화, 조합원 환원 확대 등 목표를 설정했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은 전날 최운구 이사장 직무대행 아래 제169차 운영위원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박종덕 경영기획본부장(사진)이 승진하면서 신임 임원이 됐다. 임기는 내달 1일부터 시작해 3년이다.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은 정관 제39조에 따라 임원인 상임이사를 세우고 있다. 경영기획본부와 영업관리본부의 본부장이 임원이자 상임이사로서 조직을 이끄는 구조다. 이사장 직무대행과 상임이사 두 명, 상임감사, 비상임감사로 임원 리더십이 구성된다.
박 신임 본부장 이사의 선임은 김형선 영업관리본부장 이사의 임기가 종료되면서 연쇄적으로 이뤄졌다. 장창우 경영기획본부장 이사가 김 본부장의 자리인 영업관리본부장으로 이동했다. 이어 장 본부장의 자리를 박 신임 본부장이 채우게 된 셈이다.
박 본부장은 공채 2기로 2002년 조합에 입사했다. 기획조정실에서 핵심 경영과제를 수행했다. 이어 인재개발팀장, 자산운용실장 등 주요 요직을 거치는 등 경영기획, 인사, 재무 분야에서 두루 전문성을 쌓아왔다.
장 본부장도 박 본부장과 마찬가지로 공채 출신이다. 장 본부장은 2000년 공채 1기로 입사했다. 기획전략팀장, 리스크관리실장, 경영지원실장 등을 거쳐 1년 전 공채로서는 처음으로 임원 자리에 올랐다. 이번에 영업관리본부장으로 직책이 바뀐 가운데 임기는 2년이 남게 됐다.
공채 출신 본부장들이 처음으로 조합 살림을 챙기게 된 셈이다. 조합 설립 30년 만이다.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은 건설 유관 공제조합 중 가장 늦은 1995년 설립됐다. 이 때문에 설립 초기에는 외부에서 전문가를 다수 데려왔다. 임원을 선임할 때도 외부에서 영입하는 경우가 많았다.
실무 경험이 풍부한 1970년대생 젊은 임원들이 키를 쥐면서 조합의 개혁에도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특히 창립 30주년을 맞아 설정한 주요 추진 과제들을 우선 수행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조합은 △자산운용 다변화 및 안정성 강화 △AI 시스템 구축 등 디지털 역량 향상 △조합원 환원 확대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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